생각해보니,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는 많았는데, 막상 완성한건 몇 개 되지 않고, 심지어 내가 메인으로 잡아서 진행한 건 학과 프로젝트 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.
물론 의지박약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,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있었기에 중단하기도 했다.
WARdle은 5년 동안 손이 가긴 했지만, 군대의 공백기가 있었고, 그 사이에 너무나도 많은 프론트 진영의 발전이 있었다. AI의 발전도 그렇고.
분명 22년도, AI가 상용화되기 전에는 내가 개발을 한다는 그 주체성이 분명 있었다. 그 땐 React, React Router, Phaser3로 검색하며 만들었고, 25년 초기에는 복학을 하면서 TanStack이니 Vite니 뭐니 해서 새로운 스택을 쌓을 겸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었다.
그런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다보니, CLI 같은 좋은 AI 개발 어시스턴트가 생기면서, 과연 단순히 "개발"에 내 자기 PR이 가능할까? 손수 작성한 코드보다 CLI가 더 잘 작성해주는데?
그리고 무엇보다, 이것이 배포 시에 어떠한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성과가 있을까? 하는 생각이 들어 중단하기로 했다.
두번 째, whale-dashboard. 이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. 듀얼 모니터의 시야 각 바깥을 활용하는 거기에.
근데 문제는 WARdle과 같이, 과연 이게 "개발" 이외의 PR 요소가 있을까? 라는 생각. 왜냐하면 나도 개발 중 사이드 모니터를 세로로 피벗해서 사용함으로써, 내가 쓸 이유가 사라짐 — 동기가 사라짐이기에.